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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경암상' 이종화·김준성·김재범·조동우 교수 수상



부산

    제18회 '경암상' 이종화·김준성·김재범·조동우 교수 수상

    핵심요약

    부문별 각 2억원 상금과 상패
    시상식은 11월 4일 경암교육문화재단 경암홀에서 열려

    경암상 수상자인 이종화, 김준성, 김재범, 조동우 교수(왼쪽부터).경암교육문화재단 제공경암상 수상자인 이종화, 김준성, 김재범, 조동우 교수(왼쪽부터).경암교육문화재단 제공
    2022년 제18회 '경암상' 의 4개 부문 수상자가 확정됐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26일 인문사회 부문에 이종화 교수(고려대학교), 자연과학 부문에 김준성 교수(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부문에 김재범 교수(서울대학교), 공학 부문에 조동우 교수(포항공과대학교)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인문과학 부문 수상자인 이종화 교수는 거시경제, 경제성장, 인적자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수준의 연구 업적을 쌓아 세계 경제학계에서 한국 경제학자의 위상을 높여 왔다.

    그는 특히 노동력의 질적 수준인 인적자본의 크기를 전 세계 국가 간에 비교할 수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구축한 독창적인 연구와 인적자본이 경제, 사회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세계 경제 학계에 이바지해 왔다.

    그동안 경제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에 100여 편의 영문 논문을 게재했으며 2013년에 발표한 논문은 인용 횟수에서 피인용 상위 1%로, 지난 10년 간 경제·경영 분야 한국인 최대 피인용 논문이다.
     
    자연과학 부문 수상자인 김준성 교수 국내에서 새로운 양자물질 합성과 고자기장 및 극저온 극한물성 연구를 선도하는 응집물질 물리학자로서 최근 2차원 위상 자성체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에 몰두하며 Nature 및 Nature Materials 학술지 발표, 미국물리학회 및 유럽재료학회 초청 강연 등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미래 핵심 먹거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양자암호 등 양자기술의 국내 최고 전문가다.

    지난 10년간의 노력으로 고품질 단결정 양자물질 시료의 국내 합성을 가능하게 하였고 국내외 다양한 실험 그룹과 양자기술을 선도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생명과학 부문의 김재범 교수는 지방 조직을 모델로 에너지대사 항상성이라는 일관된 생물학적 주제에 대해 꾸준히 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최근에 지방세포의 분화 및 지방조직의 형성과 관련한 비만과 당뇨 기전 연구를 통해 노화로 인한 대사성 질환, 비만 및 당뇨병 발생 기전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선도 연구를 수행했다.

    지방조직 내 존재하는 다양한 줄기세포의 특성과 기능을 규명하고 비만시 증가된 지방조직의 노화 촉진 현상이 대사성 질환의 원인임을 최초로 밝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공학 부문의 조동우 교수는 인체 내의 손상된 조직과 장기의 재생을 위해 새로운 개념의 3D 조직/장기 프린팅 기술 연구를 주도해왔다.

    특히,인체 조직과 장기를 모사해 실제 조직으로 발전하기 직전 단계인 '3D 전조직체' 개념을 창안했다.

    3D 바이오 프린팅이라는 신규 분야에 연구를 집중하고 연구 재단의 조직 장기 프린팅 연구단을 이끌면서 연구 결과를 산업화로 연결해 바이오 팹을 창업했다.

    인공피부 및 혈관을 개발해 코스닥에 상장했고 이를 통해 장기기술의 개발 및 산업화에 개척적인 공헌을 했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태양그룹 고 경암 송금조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학술 진흥', '인재 양성', 그리고 '문화 창달'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는 재단은 2004년부터 <경암상>을 제정해 인문과학/자연과학/생명과학/공학 분야에서 각각 뛰어난 업적을 이룬 학자들을 선정, 매년 시상하고 있다.
     
    재단은 제18회 경암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전국 대학 총·학장, 연구기관장, 학회장, 학술단체장과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로부터 61명의 후보자를 추천 받아 각 분야 별 5~7인의 저명한 석학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차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시상식은 11월 4일 오후 3시 30분 경암교육문화재단 경암홀에서 열리며 부문별 각 2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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