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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모 찾은 국방장관 "北 핵 사용 기도한다면 압도적 대응"[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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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美항모 찾은 국방장관 "北 핵 사용 기도한다면 압도적 대응"[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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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제공국방부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 해군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USS 로널드 레이건을 찾아 "만약 북한이 핵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의 압도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 유엔군사령관 겸직)과 함께 마이클 도넬리 5항모강습단장의 안내를 받으며, 항모 내외부를 둘러보고 항모 운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그는 한미 장병들에게 "이번 미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전개는 어떠한 상황 하에서도 미국의 대한민국에 대한 안보공약이 확고히 이행될 것이라는 차원에서 그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북한이 핵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의 압도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한미 외교·국방당국이 개최한 3차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에서도 비슷하게 나온 발언이다. 단, '압도적이고 결정적인 대응'이 도대체 뭔지 공개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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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건함의 모토는 레이건 대통령 당시 미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였던 '힘을 통한 평화(Peach Through Strength)'다. 이 장관은 이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윤석열 정부의 안보 기조인 '힘에 의한 평화, 억제를 통한 평화'와도 맥을 같이하며,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넬리 제독은 이 장관에게 "이번 항모강습단 입항 및 한미연합훈련을 통해 연합작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함으로써 북한이 도발한다면 압도적인 능력으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로널드 레이건함. 김형준 기자23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로널드 레이건함. 김형준 기자
    레이건함은 일본 요코스카에 주둔하는 미 7함대 예하 5항모강습단의 중심이 되는 항공모함으로, 23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미 항공모함이 한반도에 입항하는 일은 2018년 10월 우리 해군이 주최한 제주 국제관함식 이후 약 4년만이다. 다만 당시에는 국제적인 행사인 관함식 참가를 위해서였고, 무력시위 성격을 띤 입항은 2017년 10월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왔던 때 이후로 거의 5년만이다.

    23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로널드 레이건함 함교에서 바라본 함재기들. 김형준 기자23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로널드 레이건함 함교에서 바라본 함재기들. 김형준 기자
    한 나라의 국력을 상징하는 전략자산인 항공모함은 그 자체만으로도 전투기 수십대를 싣고 다니는 한편, 호위 함대까지 따라붙기 때문에 전개될 때마다 주변 나라들이 긴장하곤 한다. 레이건함도 F/A-18E/F 슈퍼 호넷, E-2D 호크아이 조기경보통제기, MH-60 시 호크 해상작전헬기를 비롯한 수십 대의 함재기들을 싣고 한국으로 왔다.

    레이건함은 며칠 동안 부산에서 재정비를 하고 승조원들도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주쯤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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