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8개 시군경상남도는 도민의 건강 상태와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조사는 2008년부터 지역보건법에 따라 주민의 건강 실태를 파악하고자 질병관리청, 전국 262곳 보건소가 함께 하는 국가 승인 통계 조사다.
수립된 자료는 지역 보건정책 수립·평가 등 경남도 보건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 추출로 선정된 가구를 직접 찾는 1대1 면접조사로 진행한다. 만 19세 이상 도민 1만 8천 명이 대상이다.
조사 항목은 흡연·음주·정신건강·고혈압·당뇨병·코로나19 후유증 등 19개 분야, 138개이다. 올해 조사 결과는 내년 4월 질병관리청에서 공표하고, 지역사회 건강조사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지역 건강정책 수립과 도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