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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사슴만성소모성질병' 잇따라 확인…모두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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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서 '사슴만성소모성질병' 잇따라 확인…모두 살처분

    지난 2월 의령·진주 사슴농장 CWD 발생 모두 살처분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경남의 농장에서 '사슴만성소모성질병(CWD)'이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 의령군의 한 사슴농장에서 사슴 1마리가 폐사했다.

    방역당국이 폐사된 사슴을 검사한 결과 CWD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 농장에서 사육하던 사슴 29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이와 함께 이 농장에서 사슴 3마리를 산 진주의 한 농장에 대해 역학조사한 결과 이곳에서 기르던 61마리 중 13마리가 CWD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슴 61마리도 모두 살처분됐다.

    도내에서는 CWD가 잇따랐다.

    지난해 5월 진주의 다른 농장에서도 CWD가 확인돼 154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2004년 밀양 사슴농장을 시작으로 2010년과 20116 진주·창원, 2018년 진주, 2019년 남해에서 CWD가 확인됐다.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CWD는 광우병(BSE)과 같이 '변형 프리온 단백질'로 발생하는 사슴성 신경성 질환으로, 이 병에 걸리면 침 흘림과 균형감각 상실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폐사한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광우병과 달리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니라는 것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입장이다,

    국내에서 CWD가 처음 보고된 것은 2001년이다. 2018년부터는 매년 CWD 발병 사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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