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침수차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약속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0일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이번 수해로 인한 피해를 입은 침수 차량 차주들을 위해 자차(자기 차량) 손해보험 신속 지급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피해 차량 차주가 자차 손해보험에 가입한 경우 이번 호우로 인한 차량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며 "보상금 청구 시 보험사별로 심사 우선순위를 상향하여 신속하게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