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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모 고등학교서 기말고사 답안지 유출 의혹···경찰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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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모 고등학교서 기말고사 답안지 유출 의혹···경찰 압수수색(종합)

    답안지 유출 의혹 지구과학 등 4과목
    해당 학교 2018년 시험지 유출로 행정실장 등 2명 실형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광주 모 고등학교 기말고사 답안지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답안지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학생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광주 서구 모 고등학교로부터 지난 11~13일에 치러진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시험 4과목의 답안지가 유출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앞서 답안지 유출 의혹이 제기된 A 학생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이날 오전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답안지 유출 의혹은 일부 학생들이 A학생이 시험이 끝난 뒤 쓰레기통에 버린 쪽지와 실제 답안이 일치한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실제 시험시간에 4개 문항이 수정됐지만 해당 학생은 수정되기 전 답을 적어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이 커졌다.

    이후 답안지 유출 의혹이 확대되자 해당 학교는 광주시교육청에 보고했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 학생과 가족들은 답안지 유출 의혹에 대해 사실상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답안지 유출 의혹이 불거진 과목은 지구과학, 한국사, 수학 Ⅱ, 생명과학이며 A군의 1학년 내신 등급은 2등급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학교에서는 지난 2018년 3학년 1학기 중간·기말고사 시험문제가 통째로 유출돼 행정실장과 학부모가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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