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개월만에 다시 1천명을 넘었다. 박종민 기자제주지역 코로나19 1일 확진자가 3개월 만에 다시 1천 명을 넘었다. 방역 당국은 4차 접종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기준 1천 3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4만 7천 774명으로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1일 확진자가 1천 명 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26일(1천 237명)을 마지막으로 지난달에는 두자릿수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전국적인 확산세 와 맞물려 다시 1천 명 대로 급증했다.
최근 일주일(10~16일) 제주 지역 확진자는 5천 596명으로, 전주(3~9일)에 비해 3천 91명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59세 493명(47.8%), 20세 미만 360명(34.8%), 60세 이상 180명(17.4%)이다.
제주도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정부 방침에 따라 4차 접종을 위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4차 접종 대상자는 50살 이상과 18살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중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나야 한다.
접종장소는 도내 191개 위탁의료기관이며, 당일 접종 또는 사전예약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당일 접종은 네이버나 카카오톡 등 SNS을 통해 잔여백신 예약을 하거나 의료기관 유선 전화를 통해 예비명단에 등록하면 된다.
또 예약 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ncvr.kdca.go.kr)' 통해 본인 또는 대리인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