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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국 통제 전담간부 불러 '절대 복종' 강조



통일/북한

    김정은, 전국 통제 전담간부 불러 '절대 복종' 강조

    핵심요약

    각급 당 생활지도부문간부 특별강습회 4일간 진행
    김정은, 현 당 생활 지도 문제와 원인 분석·질타
    당 간부·당원·주민들 동요 막기위해 집중 강습 관측

    연합뉴스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부터 6일까지 북한 주민들의 사상교양과 일상생활 통제를 담당하는 일선 당 간부들을 평양으로 불러 모아 처음으로 특별강습회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이 대북제재와 전염병 창궐, 국경봉쇄 지속 등 '전인미답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 생활지도부문의 간부들을 상대로 직접 강습을 실시해 사회 전반적으로 통제를 강화하고 기강을 세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이번 강습회에서 "모든 당 조직들이 당 중앙의 유일적 영도에 절대복종하도록 기강을 세우는 것을 당 생활 지도의 근본철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특별히 강조"했다.
     
    아울러 "현 시기 당조직부 당 생활 지도부문 사업이 당 중앙의 요구와 의도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태와 그 원인을 상세히 분석"했다고 한 만큼, 당 간부들의 문제점을 질타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 위원장은 결론으로 "당 생활 지도부문 일군들의 기본임무와 당 생활조직과 지도에서 견지하여야 할 주요 4대원칙과 6대과업"을 밝혔다.
     
    북한은 지난 해 1월 8차 당 대회이후 3월에 시‧군당 책임비서 강습회, 7월에 군 지휘관‧정치일군 강습회, 올 2월 건설부문일군강습회, 3월 당 선전부문일군강습회 등 부문별 강습회를 연달아 진행한 바 있다. 
     
    임을출 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당 생활은 당 조직생활과 당 사상생활로 구분되는데, 이번 강습회는 우선 당 생활 통제 전담간부들을 조직 사상적으로 단련시켜 이들을 통해 사회전반적인 기강과 통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라며, "당 생활지도 강화를 통해 당 간부, 당원, 근로자들의 동요, 일탈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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