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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방역 완화 움직임 속 곳곳에 살얼음…1300만 시안 또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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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中 방역 완화 움직임 속 곳곳에 살얼음…1300만 시안 또 봉쇄

    핵심요약

    지난해 연말 한달 봉쇄
    소규모 감염 나오자 도시 닫아 걸고 핵산검사
    상하이에서는 노래방에서 감염자 나오면서 다시 긴장
    가장 심각한 곳은 안후이성…인근 장쑤성 우시 SK하이닉스 위협

    1월 시안 봉쇄 당시 주민용 생필품 건네받는 자원봉사자. 연합뉴스1월 시안 봉쇄 당시 주민용 생필품 건네받는 자원봉사자. 연합뉴스
    중국이 이동 행적을 기록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별표를 제거하며 국내 이동과 여행에 숨통이 트였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경계감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연말에 소규모 확산으로 한 달 동안 도시 봉쇄를 경험했던 중국 서부 산시성의 대도시인 시안이 6일부터 일주일간의 봉쇄에 들어갔다.
     
    이번 봉쇄는 지난 2일 이후 18명의 코로나 감염자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이날부터 7일간 시 전역에서 통제 조치가 시행된다.
     
    시내 초·중·고교, 유치원은 예정보다 일찍 방학에 들어가고, 대학은 폐쇄 관리되며, 사설 교육기관은 1주일간 휴원한다.
     
    또 시 전역의 음식점은 일주일간 매장 내 식사가 금지된다. 시내 주점과 노래방 등 각종 오락 및 레저·체육시설, 도서관과 박물관,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등은 일주일간 문을 닫는다.
     
    시안은 진시황의 병마용으로 유명한 곳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 우리기업 200여 곳이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타임스 캡처글로벌타임스 캡처
    두 달 넘게 봉쇄됐던 상하이에서는 푸퉈구의 한 노래방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11개구에서 전체 주민을 상대로 2회 핵산 검사에 들어가면서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5일 하루에 24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달 12일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하지만 현재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한 곳은 동부의 안후이성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4일 하루 확진자가 231명 발생했고 사흘 만에 확진자가 800명을 넘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6일 하루 동안 222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안후이성과 인접한 장쑤성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14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SK하이닉스 공장이 있는 우시의 확진자가 104명으로 가장 많았다.
     
    SK하이닉스는 회사 내 실내 체육관에 1인용 텐트를 설치했다. 봉쇄조치가 내려질 경우 직원들이 회사 내에 머물며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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