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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멕시코 외교사절단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글로벌 역량 총동원



기업/산업

    삼성, 멕시코 외교사절단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글로벌 역량 총동원

    핵심요약

    삼성은 지난 5월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모든 관계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1일부터 부산 전역 23개 매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해운대본점의 부산엑스포 응원 광고 모습.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1일부터 부산 전역 23개 매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해운대본점의 부산엑스포 응원 광고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030 부산국제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계열사의 글로벌 역량을 총동원한다.

    삼성전자는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이 5일 오전 서울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과 만나 멕시코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내 케레타로 가전공장과 티후아나 TV 공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에 수출하는 TV 물량 대부분을 티후아나 공장에서 만들고 있다. 또한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 등과 같은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사진 왼쪽)은 5일 서울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사진 오른쪽)을 만나 멕시코 사업 현황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설명했다.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사진 왼쪽)은 5일 서울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사진 오른쪽)을 만나 멕시코 사업 현황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설명했다. 삼성전자 제공
    한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도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2030년 엑스포에서 6G,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첨단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IT 강국'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는 삼성이 멕시코와 진행 중인 비즈니스 협력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부산 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는 카르멘 모레노 토스카노 외교차관 등 멕시코 외교사절단이 삼성전자 수원 본사 디지털시티에 초청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을 관람하고 삼성전자 경영진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대표이사(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삼성 측은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멕시코 외교사절단의 방한 및 삼성전자 본사 방문은 부산시와 외교부가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6일까지 개최하는 '2022 한국-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은 5일 서울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만나 멕시코 사업 현황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설명했다.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은 5일 서울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만나 멕시코 사업 현황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설명했다. 삼성전자 제공
    앞서 삼성은 지난 5월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모든 관계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이번 한국-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을 계기로 방한하는 멕시코,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등의 정부 관계자를 잇따라 만나 현지 사업과 관련한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의 집행위원인 이인용 사장 등은 다음 달 중순 '퍼시픽 아일랜드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리는 피지를 방문해 참가국들을 상대로 내년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사장단이 모두 지역별로 국가를 분담해 유치 지원 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인 것으로 안다"면서 "삼성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총동원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1일부터 부산 전역 23개 매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해운대본점의 부산엑스포 응원 광고 모습.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1일부터 부산 전역 23개 매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해운대본점의 부산엑스포 응원 광고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은 현재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마케팅 활동과 연계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부산의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주요 백화점의 삼성 매장 등 총 23곳에서 매장 안팎의 전시물과 사이니지 영상 등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매체를 통해 진행하는 제품 및 브랜드 광고와 옥외 광고 등에도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문구를 넣기로 했다.

    이밖에 전 세계 삼성 뉴스룸에 부산엑스포와 관련한 콘텐츠를 게재하는 한편 직원들을 상대로 유치 지원 활동을 소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전방위 홍보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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