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한달살이.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는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지역살이 및 지역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 인구 유출을 최소화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거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와 시군이 사업비를 부담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정착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단계인 청년 지역살이 프로그램은 다른 지역 청년들이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도록 지원해 정착을 유도한다.
시군의 특색있는 역사·문화 자원을 체험하도록 숙박·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반기부터 밀양·의령·고성·남해·함양 등 5개 시군에서 운영한다.
2단계인 청년 지역정착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세 등 지역정착 자금을 지원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한 창업을 돕는다. 김해·의령·남해·함양 등 4개 시군에서 사업을 하반기부터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고 정착하도록 지원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