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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충북 단체장 일제히 취임…김영환 "'마주 보는 도민' 섬기겠다"



청주

    민선8기 충북 단체장 일제히 취임…김영환 "'마주 보는 도민' 섬기겠다"

    김영환 지사, 대청호 내려다 보이는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충북 관광.힐링 천국될 것"
    윤건영 교육감, 8년 만에 보수교육감 시대 "학교 교육 정상화하겠다"
    11명 시장.군수 "지역 발전 견인.새로운 미래 개척"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한 충북지역 자치단체장들이 1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민선8기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도 충북교육의 새로운 보수교육감 시대를 개막했다.

    김 지사는 이날 대청호가 내려다 보이는 청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민선8기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취임식 장소는 충북의 관광 자원을 대내외 알리고, 자신의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관광 르네상스 실현'을 시작한다는 취지로 정해졌다.

    그는 "제가 배운 모든 인문학과 크고 작은 경험은 하나같이 자기를 낮추라는 것"이라며 "저는 '마주 보는 도민'을 섬기겠다고 마음먹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단언하건데 충청북도는 이 나라 최고의 관광과 힐링의 천국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혁신과 창조의 가치로, 촘촘한 섬김과 봉사로 충북을 대한민국의 흑진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취임식 자리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안철수 국회의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비롯해 인근 마을 주민 등 천여명도 함께했다.

    다만 폭염 속 야외에서 행사가 진행된 데다 협소한 진입로 등에 따른 교통 혼잡으로 인해 초청자들이 큰 불편을 겪으면서 취지가 다소 빛을 바랬다.

    김 지사는 찜통 더위로 힘들어하는 초청자들을 의식해 현장에서 애초 준비했던 분량보다 취임사를 줄이기도 했다.

    충북교육청 제공충북교육청 제공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도 이날 오후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취임식을 통해 8년 만에 보수교육감시대가 막이 올랐음을 알렸다.

    윤 교육감은 "가르침과 배움이 있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겠다"며 "다양한 진단과 맞춤형 학생 평가를 실시하고,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을 바로 세우기 위해 도교육청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윤 교육감은 이날 아침 등굣길 청주 샛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는 것으로 첫 업무에 들어갔다.


    충주시 제공충주시 제공
    이범석 청주시장도 이날 오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시민의날 기념식을 겸한 취임식을 갖는 등 도내 11명의 시장.군수들도 일제히 취임식과 함께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증평군은 이날 오후 증평스포츠센터에서 도내 최초로 군정의 연속성과 지역의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5대 홍성열 군수와 6대 이재영 군수의 이.취임식을 동시에 진행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3선인 조길형 충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취임식을 직원 조회로 대신했다. 

    조 시장은 "소통과 공정으로 미래를 향해 더 다가가는 민선8기 충주가 될 것"이라며 "일상의 작지만 꼭 필요한 부분을 먼저 알고 해결함으로써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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