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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반환 25주년 행사…시진핑 일국양제, 애국자에 의한 통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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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홍콩반환 25주년 행사…시진핑 일국양제, 애국자에 의한 통치 강조

    핵심요약

    오늘 오전 홍콩반환 25주년 및 행정장관 취임식 개최
    "일국양제 방침을 정확하게 관철해야"
    "일국 원칙 확고할 수록 양제의 이점 두드러져"
    2년 반만의 본토 밖 외출
    10시간 홍콩에 머물렀지만 숙박은 선전에서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식 연설하는 시진핑. 연합뉴스홍콩 반환 25주년 기념식 연설하는 시진핑. 연합뉴스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식과 홍콩특별행정구 6대 행정장관 취임식이 1일 오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 주석은 33분에 걸친 연설에서 일국양제와 애국자에 의한 통치를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일국양제의 근본 취지는 국가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홍콩·마카오의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국양제 방침을 반드시 정확하게 관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주의 제도는 중국의 근본 제도이며, 중국 공산당의 영도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이라며 "홍콩의 모든 주민은 국가의 근본 제도를 자각하고 존중하고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국'의 원칙이 확고할수록 '양제'의 이점이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정권은 애국자의 손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정치법칙이라며 "세계 어떤 나라나 지역, 국민도 비애국적이고 심지어 매국적·반역적이기까지 한 세력과 인물에게 정권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특별행정구의 통치권을 애국자가 확고히 장악하는 것은 홍콩의 장기적인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필연적 요구이며, 그 어느 때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1300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중국 국가 제창과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의 취임 선서, 취임 연설, 시진핑 주석의 연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시 주석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아래서 존 리 행정장관과 홍콩특별행정부 장관들의 인사를 받았는데 '중국의 홍콩'이라는 의미에 방점을 찍으려는 한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33분의 연설 동안 일국양제를 20차례 언급했고 연설 동안 6번의 박수를 받았다.
     
    시 주석은 홍콩 반환 25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전날 홍콩을 찾았다. 2017년 홍콩 주권 반환 20주년 기념식 참석에 이어 5년 만의 홍콩행이자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 1월 이후 893일 만에 처음으로 중국 본토를 벗어난 행보였다.
     
    시 주석은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홍콩에서 10여 시간을 머물렀지만 숙박은 본토인 선전으로 건너가 했다. 시 주석은 이날 낮 열차로 귀경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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