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제공셀트리온이 흡입형 코로나19 칵테일 치료제 개발을 중단했다.
셀트리온은 28일 "코로나 바이러스가 풍토병으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각국의 의료보건 기관들이 임상3상 환자 규모를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긴급 승인과 같은 절차를 지양하는 등 임상 환경이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사업 타당성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해 코로나19 흡입형 칵테일 항체 치료제 임상과 상업화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흡입형 항체 치료제의 임상 1상을 끝냈고 또다른 치료제 후보물질인 CT-P63을 추가한 '흡입형 칵테일'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3상 계획을 일부 국가에서 승인받았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가 앤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치료제 개발의 실익이 적을 것으로 판단해 개발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팬데믹에 대비할 수 있는 mRNA 백신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플랫폼 연구는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의 복제약 라이선스를 확보한 상태며 내년 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