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제35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이 1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경상남도가 후원하고 6월항쟁정신계승 경남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는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민주화 단체 관련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987년, 6월의 이야기' 개막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식전공연과 기념사, 축시, 노래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하 권한대행은 "경남은 그 어느 곳보다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역량을 키워온 자랑스러운 지역"이라며 "6월 민주항쟁의 정신을 이어받아 도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6·10민주항쟁 정신을 계승하고 도민 참여를 끌어내고자 시민문화제도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