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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권덕철 "잠 잘 때도 코로나 극복 생각뿐…직원들에 감사"



보건/의료

    떠나는 권덕철 "잠 잘 때도 코로나 극복 생각뿐…직원들에 감사"

    이임사 통해 직원들에게 '현장 소통' 당부

    권덕철 복지부 장관. 연합뉴스권덕철 복지부 장관. 연합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장관직에서 물러나며 2년 넘게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동참한 복지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 장관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하루 빨리 극복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에 잠을 쉽게 청할 수도 없었다"며 "잠을 자면서도 코로나19 극복 생각뿐이었다"며 "여러분들을 보면서 용기를 얻고 다시금 마음을 굳건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유행 기간 진행됐던 백신 도입 추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등 일련의 과정을 언급하며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급증, 의료자원 소진과 같은 벼랑 끝 위기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밤낮으로 고민하면서 애써주신 덕분에 극복해낼 수 있었다"고 재차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직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올해 4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전면해제하였고 지금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 삼아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위상을 높인 것도 선명히 떠오른다"고도 소회를 밝혔다.

    끝으로 직원들을 향해 "여러분들께 학습하는 전문인으로서의 자세와 현장과의 소통을 당부드린다"며 "현장을 자주 방문하고 현장종사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과 자주 소통하면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는 보이지 않던 문제해결의 실마리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현장과의 소통을 늘 중시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장관은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 등 복지부 내 요직을 두루 거친 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을 거쳐 2020년 1월부터 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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