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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Ⅰ급 꼬치동자개, '인공증식' 거쳐 방류



경제정책

    멸종위기 Ⅰ급 꼬치동자개, '인공증식' 거쳐 방류

    꼬치동자개. 환경부 제공꼬치동자개. 환경부 제공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민물고기인 '꼬치동자개' 1천여 마리를 경북 고령군 가야천에 25일 오후 방류했다.
     
    방류된 꼬치동자개는 담수어류 생태특성 및 보전방안 연구의 하나로 지난해 4월부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생물다양성연구소가 공동으로 인공증식해 복원한 개체다.
     
    꼬치동자개는 낙동강 수계인 남강의 중상류 일부 수역에서 서식하는 메기목 동자개과의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됐다.
     
    길이는 10cm 내외이고,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고 몸통과 꼬리 부분은 옆으로 짧고 납작하다. 몸은 연한 갈색 바탕에 불규칙적인 갈색 무늬가 있다. 하천 중상류의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나 큰 돌이 있는 유속이 느린 지역에 주로 산다.
     
    환경부는 문헌 및 현장 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가야천을 방류지로 선정했다. 가야천은 물이 맑고 자갈이나 돌들의 크기가 다양해 꼬치동자개가 서식하기에 적합하고, 유전자의 고유성이 훼손되지 않은 지역이다.
     
    앞서 환경부는 2018년과 지난해에도 이곳에 꼬치동자개를 방류했다. 환경부는 이전에 2cm 내외 치어를 방류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 5~7cm 성체를 방류한 만큼 복원 성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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