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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둘째딸 호화 전세기 타고 뮌헨에 50번 이상 다녀가



국제일반

    푸틴 둘째딸 호화 전세기 타고 뮌헨에 50번 이상 다녀가

    푸틴의 딸 발레스타 젤린스키 만나러 뮌헨 간 듯
    英 가디언 "국가의 전폭적 지지 받으며 경호 동행해 전세기 타고 다녀"

    연합뉴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의 친딸이 몇년 사이에 독일 남부 도시 뮌헨을 50차례 이상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뮌헨 발레단 감독이었던 이고르 젤렌스키와의 사이에 딸을 낳았고, 그를 보기 위해 뮌헨을 자주 드나들었을 것이라고 언론들은 추측하고 있다.

    러시아의 탐사보도매체 아이스토리즈와 독일의 주간지 슈피겔은 항공 기록을 토대로 푸틴 대통령의 둘째딸 카테리나 티코노바(36)가 2017~2019년 독일 뮌헨 지역을 50차례 이상 방문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티코노바는 전세기를 통해 전폭적인 국가 지원을 받으면서 호화 비행을 했다. 푸틴의 경호처 직원들도 매번 동행했다.

    티코노바는 러시아 출신의 발레스타이자 뮌헨 주립발레단 감독을 지냈던 젤렌스키를 만나기 위해 뮌헨을 자주 방문했던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의 둘째딸 카테리나 티코노바의 연인으로 알려진 발레스타 이고르 젤렌스키. 연합뉴스푸틴 대통령의 둘째딸 카테리나 티코노바의 연인으로 알려진 발레스타 이고르 젤렌스키. 연합뉴스
    매체들은 티코노바와 동행한 2살짜리 여아가 젤렌스키의 딸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젤렌스키는 2016년부터 뮌헨 주립발레단의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지난 4월 '가족 사유'를 들어 사퇴했다.

    과거 로큰롤 곡예 댄서를 했던 이력이 있는 티코노바는 러시아의 억만장자 키릴 샤말로프와 결혼했다가 2018년 이혼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티코노바와 젤렌스키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가디언은 티코노바가 호화 전세기를 이용해 수차례 독일을 다녀온 것을 두고 "푸틴 대통령이 자국 내의 친서방 세력을 향해 '반역자', '쓰레기'라 부르며 맹비난했지만, 딸의 유럽 체류에 대한 열정은 친서방 세력과 다르지 않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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