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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타고 인기 '민간정원'…경남 22곳 관광명소로 육성



경남

    봄바람 타고 인기 '민간정원'…경남 22곳 관광명소로 육성

    핵심요약

    경남 민간정원 22곳으로 늘어, 지난해 34만명 찾아

    자연의소리 정원. 경남도청 제공자연의소리 정원.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는 민간정원 22곳을 지역 거점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 등록된 민간정원 18곳을 찾은 관광객은 34만 명에 이른다. 이 중 섬이정원, 그레이스정원, 하미앙정원은 연간 6~7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특히, 도내 민간정원은 남부지역의 기후 특성에 따른 다양한 난대식물이 있는 등 정원의 다양성이 우수해 서울 등에서 정원 전문가와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올해에도 특색 있는 민간정원 4곳을 새로 등록함에 따라 도내 민간정원은 22곳으로 늘었다. 이는 전국의 30%를 차지하는 규모다.

    최근 등록된 자연의소리 정원은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해발 834m에 조성됐다. 아름다운 숲속 정취와 외국 작가의 다양한 조각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통영 동백커피식물원은 통영시 도산면 원산리에 조성된 열대식물 정원이다. 커피나무와 무늬동백, 바나나, 파인애플 등 다양한 수종의 열대식물 관찰은 물론 심고 기르는 체험까지 할 수 있다.
     
    사천식물랜드는 사천시 용현면 덕곡리에 조성된 체험학습형 정원으로, 온실로 들어가면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정글을 만끽할 수 있다. 화분만들기, 허브족욕, 아트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천식물랜드. 경남도청 제공사천식물랜드. 경남도청 제공느티나무의 사랑은 양산시 동면 여락리에 조성된 정원이다. 1급수의 깨끗한 물이 흐르는 여락천을 끼고 있는 넓은 잔디원과 과수원, 허브농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산림청, 거제시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정원도시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역 관광 자원으로 만들고자 경남관광협회, 사단법인 경남민간정원협회와도 손을 잡았다.

    도내 민간정원 22곳은 무료 또는 입장료가 있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경남산림휴양 누리집에서 도내 민간정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경남도 윤동준 산림휴양과장은 "민간정원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민간정원 발굴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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