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과 양승조 충남지사, 하나머티리얼즈 관계자(왼쪽부터)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반도체 소재 부품 전문업체가 충남 아산에 3천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11일 충남도청에서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업체인 하나머티리얼즈(주)(대표 오경석)와 3천억 원 규모의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아산디지털일반산업단지 내 3만 3291㎡의 부지에 2025년 12월까지 3천억 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신설한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제2공장에서 전극 소재와 실리콘링을 생산, 국내외 반도체 식각 업체에 공급한다.
하나머티리얼즈는 또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번 투자로 아산시 내에서 2373억 원의 생산액 변화와 883억 원의 부가가치 변화가 발생하고, 228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장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 유발 3779억 원, 부가가치 유발 1372억 원, 고용 유발 1751명 등으로 집계했다.
양승조 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은 "글로벌 첨단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하나머티리얼즈가 충남 아산에서 더 힘차게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머티리얼즈(주)는 2019년 아산디지털산업단지에 아산공장을 준공 후 약 3년 만에 아산디지털산업단지에 아산 2공장을 투자 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