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설상 경기가 열리는 허베이성 장자커우에 강원도 홍보전시관이 만들어졌다. 이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맞는 오는 8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도 중국본부는 허베이성 장자커우 시정부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25일 장자커우시 선화구 만류도서관에 강원도 홍보전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동계올림픽을 맞아 중국 현지에 홍보관을 개설한 곳은 전국에서 강원도가 유일하다.
홍보관은 홍보존과 전시존으로 운영된다.
홍보존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4년 예정된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 및 강원도 주요 관광지와 대표 축제 등이 소개된다.
전시존에서는 강원도내 기업의 우수 제품이 전시되고 이모빌리티, 수소클러스터 등 강원도의 역점 사업도 소개된다.
강원도 중국본부는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 베이징 무역관 등과 함께 B2B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해 강원도 제품의 중국시장 수출 판로 개척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번 홍보관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축하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며 강원도와 자매 결연을 맺은 허베성과의 우호 증진 및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허베이성은 GTI(광역두만개발계획)국제박람회에 참가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연수단을 파견하며 코로나19 당시 물품을 지원하는 등 강원도와 각별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