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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선거 문대림14.2%·오영훈12.3%·위성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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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지사선거 문대림14.2%·오영훈12.3%·위성곤9%

    편집자 주

    제주CBS와 제주MBC, 제주일보, 제주의소리 등 언론 4사(이하 언론 4사)는 대통령선거와 제주도지사 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 지지도 그리고 지역내 현안에 대한 공동 여론조사를 4차례 실시한다. 28일 언론 4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1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 앞두고 제주CBS 등 언론4사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전체 선호도 조사에서 민주당 소속 문대림 전 JDC 이사장 오차범위내 선두
    민주당 선호도는 오영훈 국회의원이 오차범위에서 문 전 이사장 제쳐
    국민의힘 선호도는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이 1위

    그래픽=고상현 기자그래픽=고상현 기자오는 6월 제주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제주CBS 등 언론4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대림(57)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오차범위내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오영훈 국회의원(54, 제주시을)이 문 전 이사장을 제치는 등 혼전 양상을 보였고 국민의힘에선 장성철(54)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이 1위였다.

    제주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우선 전체 후보를 놓고 선호도 조사를 벌였더니 민주당 소속인 문대림 전 JDC 이사장이 14.2%였고 오영훈 의원은 12.3%였다. 1.9% 포인트 차이로 문 전 이사장이 오 의원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이어 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54, 서귀포시) 9%, 장성철(54) 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이 5.3%, 송재호 민주당 국회의원(62, 제주시갑) 3.4% 순이었다.

    고경실(66) 전 제주시장 2.9%, 허향진(67)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2.8%, 김태석(67) 전 제주도의회의 의장 1.9%, 박원철(60) 제주도의원 1.5%로 뒤를 이었다.

    또 문성유(58) 전 한국자산공사 사장 1.3%, 고병수(58) 전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1.2%, 박찬식(59) 제주가치 공동대표 1.1%, 부순정(47)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1%로 각각 조사됐다.

    그 외 다른 후보는 0.3%였고 없음/모름/무응답이 41.9%나 돼 제주도민 10명 중 4명은 아직까지 제주도지사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고상현 기자그래픽=고상현 기자전체 후보 선호도 조사와 달리 민주당 후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오영훈 의원이 문대림 전 이사장을 오차범위 안에서 제치는 등 접전 양상이었다.

    민주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오 의원은 18.4%, 문 전 이사장은 16.1%로 이번에는 오 의원이 2.3% 포인트 차의 오차범위내 선두였다.

    이어 위성곤 의원 13.2%, 송재호 의원 6.1%였고 김태석 전 도의회 의장 3.4%, 박원철 도의원 2.2%였다.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격차가 더 좁혀져 오 의원 23.4%, 문 전 이사장 22.7%로 0.7% 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위 의원은 17.1%로 뒤를 이었다.

    전체 조사에서 문대림 전 이사장이 오차범위내 1위를 기록한 건 지난 2018년 제주지사 선거에도 출마해 원희룡 전 지사와 경쟁을 벌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까지 JDC 이사장을 역임하며 꾸준히 지역사회에 얼굴을 알리는 등 인지도에서 앞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 전 이사장이 민주당 후보 조사에서 오영훈 의원에게 밀린 건 2018년 당시 원희룡 지사와의 경쟁에서 뼈아픈 패배를 기록한 것이 민주당 지지자들의 뇌리에 남아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오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아무래도 오 의원이 공천 경쟁에서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민주당 지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없음/모름/무응답은 40.5%로 역시 민주당 선호도 조사에서도 도민 10명 중 4명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

    그래픽=고상현 기자그래픽=고상현 기자국민의힘 후보 선호도에선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이 16.9%로 1위 였고 고경실 전 시장이 7.1%로 뒤를 이어 두 후보간 9.8% 포인트의 격차가 났다.

    이어 허향진 도당위원장 대행이 4.4%, 문성유 전 사장 3.4%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사람은 0.5%였다.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장 전 위원장 26%, 고 전 시장 12.9%, 허 대행 10.5%로 집계됐다.

    그러나 없음/모름/무응답이 67.8%나 돼 제주도민 10명 중 7명이 맘에 드는 국민의힘 후보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전 위원장이 비교적 큰 격차로 1위를 기록한 건 역시 인지도 때문이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과 2018년 제주지사 선거, 2020년 21대 총선까지 내리 출마하며 도민들에게 얼굴이 알려졌다.

    하지만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부동층이 70% 가까이나 돼 앞으로 후보 경쟁력과 인지도 쌓기에 따라 물고 물리는 접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3월 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6월 1일 제주지사 선거도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대선 변수가 제주지사 선거 판세는 물론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그래픽=고상현 기자그래픽=고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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