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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레드향·한라봉 등 만감류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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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레드향·한라봉 등 만감류 고공행진

    전국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 3년 내 최고치
    코로나19 이후 부진…최근엔 소비심리 회복

    농협 제주본부 제공농협 제주본부 제공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산 레드향과 한라봉 등 만감류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날까지 출하한 2021년산 레드향의 전국 9대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3kg 1상자당 2만 3836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의 2019년산 1만 8268원에 비해선 30%나 올랐고, 2020년산 2만 790원 보다는 15% 가격이 상승했다.

    2021년산 천혜향의 평균 가격도 1만 9804원으로 2019년산 1만 4408원, 2020년산 1만 5584원보다 각각 37%, 27% 올랐다.

    한라봉 가격은 2021년산이 1만 5378원을 기록해 2019년산 1만 1869원보다는 30%, 2020년산 1만 1977원에 비해선 28% 각각 가격이 상승했다.

    이처럼 만감류 가격은 최근 3년 안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감귤출하연합회는 "코로나19 이후 부진하다 최근 들어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높은 가격을 이어가고 있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과일가격 오름세도 지속돼 최근에는 더욱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설을 앞두고 출하량이 늘면서 품질 간 가격 편차가 커지고 있다"며 "출하량 조절이 이뤄져야 높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출하연합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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