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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지난해 4분기 1.93%↑…3분기 연속 1%대 상승



경제 일반

    '전국 땅값' 지난해 4분기 1.93%↑…3분기 연속 1%대 상승

    지난해 4분기 전국 지가 1.03% 상승…3분기 연속 1%대 상승률 기록
    '땅값 상승률 대장' 세종 1.43% 올라 전국서 가장 높아…수도권과 대전, 대구도 전국 평균치 상회
    토지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2.7% 감소…전년 동기보다 19.5%나 줄어

    국톡통부 제공국톡통부 제공
    지난해 4분기까지 전국의 땅값이 3분기 연속 1% 이상 증가폭을 유지했지만, 같은 기간 토지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분기 전국 지가는 1.03% 상승해 3분기(1.07%) 대비 0.04%p 감소했고, 전년 4분기(0.96%)보다는 0.07%p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1분기부터 0%대 상승률에 머물렀던 전국의 땅값은 지난해 2분기(1.05%)와 3분기(1.07%)에 이어 3분기 연속 1%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년 동안의 연간 누계도 4.17% 상승하면서 전년(3.68%) 대비 0.49%p 높았다.

    다만 지난해 12월의 지가변동률은 0.335%로, 상승폭은 전월(0.344%) 대비 0.009%p, 전년 동월(0.343%) 대비 0.008%p 낮은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모두 일제히 땅값이 올라서, 3분기 연속 전국 모든 시도의 땅값이 상승했다. 다만 직전의 3분기에 비교하면 수도권(1.23% → 1.17%) 및 지방(0.82% → 0.78%) 모두 소폭 축소됐다.

    가장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세종(1.43%)으로, 비록 2020년 3분기의 정점(4.59%)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는 6분기 연속 선두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수도권 3개 지역도 서울(1.28%), 경기(1.06%), 인천(1.06%) 모두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전국의 땅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비(非)수도권에서는 대전(1.09%), 대구(1.08%)의 상승폭이 눈에 띄었다.

    용도지역별로 나눠 보면 상업지역 1.16%, 주거지역 1.10%, 공업 0.97%, 녹지 0.89%, 계획관리 0.86%, 농림 0.73%이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76만 6천 필지(553.4㎢)로, 지난해 2분기(약 89만 8천 필지) 이후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지난해 3분기(약 78만 7천 필지) 대비 2.7%(약 2만 1천 필지), 전년 4분기(약 95만 2천 필지)와 비교하면 19.5%(약 18만 6천 필지)나 감소한 결과다.

    다만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2만 필지(512.1㎢)로 3분기 대비 17%, 전년 4분기 대비 1.1%씩 증가했다.

    3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세종(24.9%), 대전(22.8%), 강원(20.9%) 등 9개 시·도에서 증가한 반면, 대구(-17.7%), 서울(-15.3%), 울산(-12.5%) 등 8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반면 순수토지 거래량 기준으로는 광주(44.3%), 전북(33.3%), 강원(22%), 전남(21.2%), 울산(20.7%)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에 대한 상세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 홈페이지(stat.molit.go.kr) 또는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홈페이지(www.reb.or.kr/r-one, 부동산정보 앱)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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