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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2030부산엑스포 유치, 충분히 경쟁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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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형준 시장 "2030부산엑스포 유치, 충분히 경쟁력 있다"

    핵심요약

    엑스포 유치위한 두바이 출장 결과 브리핑
    두바이 현지서 K-팝, 부산에 대한 관심 상당
    BIE 회원국에 '부산'지지 호소, 긍정적 반응
    퐁피두 부산분관, 엑스포 유치에도 호재

    박형준 부산시장은 21일 부산시청에서 2020두바이엑스포와 프랑스 파리 국외 출장에 대한 브리핑을 열었다. 박 시장은 두바이 현장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부산시청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은 21일 부산시청에서 2020두바이엑스포와 프랑스 파리 국외 출장에 대한 브리핑을 열었다. 박 시장은 두바이 현장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부산시청 제공 최근 2020두바이월드엑스포를 방문해 첫 해외 유치전을 벌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장에서 부산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국제박람회기구 170개 회원국의 표를 골고루 얻기 위해 전 세계에서 엑스포 전문가를 모아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 활동에 대한 결과 브리핑에 나섰다.

    박 시장과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장 등 부산방문단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5박 7일간 2030세계박람회 부산유치와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두바이, 프랑스 파리를 다녀왔다.

    먼저 박 시장은 두바이엑스포 현장에서 2030세계박람회의 최적의 개최지가 '부산'이라는 것을 각인했다고 자평했다.

    박 시장은 "방문단은 두바이, 오사카 엑스포 관계자와 일본관, 미국관, 앙골라관 등 주요 국가관을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와 긍정적인 협조를 이끌어 냈다"며 "K팝 공연 등에 두바이 엑스포 사상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등 부산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엑스포를 통해 개최지가 국제적인 도시,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이지만, 두바이는 엑스포를 통해 경제성장, 발전을 이뤘다. 엑스포를 통해 미래 비전을 담대하게 구현해 국제도시 반열에 올랐다"며 "170개국의 구체적인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엑스포 준비 상황, 부산이 갖는 우월한 장점, 도시 인프라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K팝 공연을 보며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문 대통령도 대한민국이 부산 엑스포 유치에 국가적 역량을 쏟고 있음을 대내외에 확인시켜 줬다고 설명했다.

    2020두바이엑스포 '한국주간'이 열리는 현장에 문재인 대통령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둘러보고 있다. 부산시청 제공2020두바이엑스포 '한국주간'이 열리는 현장에 문재인 대통령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둘러보고 있다. 부산시청 제공그러면서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오사카가 2025년 엑스포 유치를 성공한 것은 국가역량을 결집하는 과정에서 민간의 역할이 중요했다. 구체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접촉, 설득,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부산차원에서 각 나라의 엑스포 전문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전략적으로 접근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30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든 도시 중 부산의 가장 큰 경쟁자로 꼽히고 있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대해서도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박 시장은 "러시아가 엑스포를 유치하고자 하는 의지가 상당한데, 그것과 별도로 국제분쟁 당사국이 엑스포를 여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은 아니다"라며 "국제정세가 주는 영향이 있고, 현지에서도 느껴졌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에 방문해 프랑스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퐁피두 센터 부산분관 유치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에 대해서도 박 시장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단 부산시와 퐁피두 센터는 부산에 퐁피두 센터 부산 분관을 짓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다.

    부산시는 분관 장소로 북항 일대를 제안했다.

    오는 5월쯤, 퐁피두센터 관장과 대표단이 부산을 찾아 현장을 직접 둘러본 뒤 구체적인 입지선정과 설립계획이 마련된다.

    박 시장은 "퐁피두 부산 분관이 들어서면 아시아에서는 부산에서 처음 '퐁피두'이름으로 세계적인 미술관이 생기는 셈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20세기 근대미술품을 중심으로 한 전시회를 매년 1차례 이상 부산에서 열기로 했다"며 "퐁피두 부산 분관 유치는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현장 실사에서도 좋은 평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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