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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집값 더 오른다" vs 전문가 "지금 수준 머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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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민 "집값 더 오른다" vs 전문가 "지금 수준 머물 것"

    1년내 서울시 집값 전망…시민 "더 오를 것" vs 전문가 "머무를 것"

    현재 서울집값에 대한 인식. 정재웅 의원 제공현재 서울집값에 대한 인식. 정재웅 의원 제공서울시민과 주택정책 전문가 모두 서울시 집값에 "거품이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의회 정재웅 의원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씨에스넷에 의뢰해 서울시민의 집값 인식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일반 응답자의 95.9%, 주택정책 전문가 97.2%가 이같이 답했다.

    여론조사는 서울시 거주 만 19세 이상 일반인 남녀 900명과 주택 정책관련 전문가 107명을 대상으로 △현재 서울시 집값에 대한 인식 △향후 1년 이내 서울시 집값 전망 △향후 1년 이내 서울시 집값 상승/하락 예상 비율 △향후 서울시 집값 하향 안전화 가능성 등을 물었다.

    향후 1년 이내 서울시 집값 전망에 대해 일반 시민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다'라는 응답이 44.3%로 가장 높았고, 전문가는 '지금 수준에서 머물 것이다'라는 응답이 40.2%로 가장 많이 나타나 일반시민과 전문가 집단 사이에 집값 전망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었다.

    향후 1년이내 서울시 집값 전망. 정재웅 의원 제공향후 1년이내 서울시 집값 전망. 정재웅 의원 제공서울시 집값 안정화를 위해 '규제 완화를 통한 공급의 확대'를 강화해야한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일반시민과 전문가 모두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다만,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한 세제 강화'를 통해 안정화시키자는 일반인 응답자의 답변이 41.6%인 반면 전문가는 22.3%에 그쳐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역세권 뿐 아니라 전 지역에 대해 용적률 일괄 상향조정을 통한 고밀도 개발 지역의 대상과 지역을 확대해야한다는 부분에 대해서 일반시민은 동의한다에 52.4%가 응답했고 전문가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67.3%로 나타나 양측의 시각차이를 보여줬다.

    정재웅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이 집값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강구하는 한 편, 제도 마련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일반시민의 경우 2021년 12월 1일부터 1월 3일까지, 전문가의 경우 12월 6일부터 1월 10일까지 시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주순에서 ±3.27%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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