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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U대회' 충청권 유치 1차 관문 초읽기…향후 일정도 '발등의 불'



청주

    '2027 U대회' 충청권 유치 1차 관문 초읽기…향후 일정도 '발등의 불'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오는 31일까지 예비후보 도시 선정
    당초 내년 1월 예정된 최종 개최지 선정도 오는 10월로 앞당겨질 듯
    충청권과 미국 로스캐롤라이나 2파전 경쟁…"유치위 조직 정비 등 총력전"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1차 관문인 예비후보도시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종 개최지 선정까지 넉 달 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면서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18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오는 31일까지 '2027 하계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예비후보 도시를 선정한다.

    2년 마다 150여개국, 1만 5천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세계 2대 국제스포츠종합경기대회'의 충청권 유치 여부를 판가름할 1차 관문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그동안 복수 후보 도시를 선정해온 전례 등을 감안할 때 이번 1차 관문은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당초 내년 1월로 예정됐던 최종 개최지 선정이 넉 달 가량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ISU는 선정된 예비 후보 도시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현장 실사와 평가 방문 등을 거쳐 오는 10월 열리는 총회에서 최종 개최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이미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충청권 4개 시도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간의 2파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청권은 1차 관문을 통과하면 촉박한 일정 등을 감안해 저비용 고효율 대회 운영을 앞세워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우선 대회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고 경기장과 선수촌, 재정 등 분야별로 이뤄질 평가 준비에 들어간다.

    개최지 선정 때까지 전국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희망리본달기, 100만 명 서명 운동 등도 이어갈 계획이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대회 유치 준비 기간이 4개월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여 일정이 촉박한 게 사실"이라며 "다만 최종 개최지 선정을 위한 실사와 평가 등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세계 종합스포츠 대회 개최가 전무했던 충청권이 이번에는 힘을 모아 세계 최대 대학스포츠 행사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 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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