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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누르자 오피스텔 쑥…매매1.03%·전세0.84%↑



부동산

    아파트 누르자 오피스텔 쑥…매매1.03%·전세0.84%↑

    한국부동산원 2021년 4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
    매매 1.03% 상승, 전세 0.84% 상승, 월세 0.44% 상승
    전월세전환율 4.98%,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84.50%

    대출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를 정조준하면서 전국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든 가운에 풍선효과로 오피스텔이 오르고 있다.

    오피스텔 시장도 아파트 시장 같은 양극화 양상을 보였는데, 서울은 매매와 전세, 월세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일부 지방은 매매 상승폭이 축소되며 차이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2021년 4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2021년 10월 1일 대비 2022년 1월 1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1.03% 상승, 전세가격은 0.84% 상승, 월세가격은 0.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폭은 전분기 대비 1.03%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은 확대(수도권 1.14%→1.21%, 서울 0.74%→1.04%)됐지만 지방은 상승폭이 소폭 축소(0.34%→0.33%)되며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전국 전세가격 상승폭은 0.84%로 전분기와 비교해 상승폭이 축소(0.94%→0.84%)됐다. 수도권도 상승폭이 축소(수도권 1.09%→0.96%)됐다. 하지만 서울과 지방은 상승폭이 확대(서울 0.74%→0.82%, 지방 0.36%→0.38%)됐다.

    전국 월세가격 상승폭도 0.44%로 전분기보다 상승폭이 축소(0.54%→0.44%)됐다. 수도권도 상승폭이 축소(수도권 0.62%→0.49%)됐다. 반면 서울과 지방은 상승폭이 소폭 확대(서울 0.22%→0.23%, 지방 0.20%→0.23%)됐다.

    지역별 매매가격지수 및 변동률(자료=한국부동산원)지역별 매매가격지수 및 변동률(자료=한국부동산원)​매매가격은 전국 1.03% 상승, 수도권 1.21% 상승, 지방 0.33% 상승했다. △인천(1.64%) △경기(1.25%) △서울(1.04%) 등은 상승한 반면, 대구(-0.21%)는 하락했다.

    서울은 아파트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는 중대형 규모나 개발 사업으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소재의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며 1.04%가 올랐고, 인천은 개발 기대감이 있는 서구, 계양구와 아파트 대비 상대적 중저가인 연수구를 중심으로 1.64% 상승했다. 경기는 교통여건 개선 기대로 상승세를 유지하는 부천과 화성과 접근성이 양호한 수원영통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1.25% 상승했고, 지방은 주거 및 교통환경이 상대적으로 우수하여 지속적인 선호를 보이거나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유지되며 전분기 대비 0.33% 올랐다.

    지역별 전세가격지수 및 변동률(자료=한국부동산원)지역별 전세가격지수 및 변동률(자료=한국부동산원)전세가격은 전국 0.84% 상승, 수도권 0.96% 상승, 지방 0.38% 상승했다. 상승률은 △인천(1.57%) △울산(1.04%) △경기(0.91%) △서울(0.82%) 순이었다.

    서울은 교통 편의성이 우수한 역세권이나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0.82% 올랐고, 인천은 주거 가능한 중대형 오피스텔에 대한 대체수요 이동과 생활인프라가 양호한 지역 중심의 수요가 지속 발생하며 전분기 대비 1.57% 올랐다. 인천은 입지여건이 양호하거나 교통 편의성이 비교적 우수한 지역 위주의 관심은 지속됐지만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축소 영향으로 오피스텔 전세가격 상승세 또한 둔화되며 전분기 대비 0.91% 올랐다.

    지역별 월세가격지수 및 변동률(자료=한국부동산원)지역별 월세가격지수 및 변동률(자료=한국부동산원)월세가격은 전국 0.44% 상승, 수도권 0.49% 상승, 지방 0.23% 상승한 가운데 △경기(0.82%) △인천(0.45%) △부산(0.26%) 순으로 올랐다.

    서울은 생활인프라가 양호하고 교통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0.23% 올랐고, 인천은 주거여건이 양호하거나 서울 접근성이 비교적 우수한 지역 중심의 수요로 인해 전분기 대비 0.45% 상승했다. 경기는 직주근접성이 우수한 성남분당, 화성과 정주여건이 양호한 수원영통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0.82% 올랐다.

    매매평균가격은 △서울 2억6086만원 △경기 2억2085만원 △부산 1억6983만원 순이었다. 전세평균가격은 △서울 2억692만원 △경기 1억7766만원 △인천 1억3552만원 순이었다. 월세평균가격은 △서울 78.1만원 △경기 68.5만원 △인천 55.8만원 △53.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자료=한국부동산원)오피스텔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자료=한국부동산원)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2021년 12월(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산정한 결과 4.98%로 나타났다. 수도권 4.92%, 지방 5.67%을 보인 가운데 △대구 6.10% △세종 5.73% △광주 5.69% 순으로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이 높았고, 서울(4.66%)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4.73%로 집계됐고, 수도권 4.56%, 지방 5.39%이었다. 지역별로는 △대전 6.88% △광주 6.20% △세종 5.39% △부산 5.27% 순으로 오피스텔 수익률이 높았고, 서울(4.27%)이 가장 낮았다.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은 84.50%로 나타났다. △수도권 85.20% △지방 81.60% △서울 83.84% 등이다. 지역별로는 △세종 92.58% △인천 86.40% △경기 86.38% 순으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높았고, 부산(79.90%)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텔의 전세가격 대비 월세보증금의 비율은 7.64%로 나타났다. △수도권 7.10% △지방 9.88% △서울 6.9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 10.74% △대전 10.32% △인천 8.11% 순으로 전세가격 대비 월세보증금이 높았고, 세종(4.59%)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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