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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화재 40% 증가…경남 소방, 다중이용시설 불시 점검



경남

    설 연휴 화재 40% 증가…경남 소방, 다중이용시설 불시 점검

    핵심요약

    경남소방본부 25일까지 설 명절 대비 화재안전대책 추진

    화재 안전 점검. 경남도청 제공화재 안전 점검. 경남도청 제공경남 소방이 도민들이 안전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경남소방본부는 오는 25일까지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터미널,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 35곳을 대상으로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과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등 1700여 곳에 자율점검표를 배부해 관계자가 직접 점검하는 '안전하기 좋은 날 캠페인'을 추진한다.

    쪽방촌과 주거용 비닐·컨테이너 하우스 등 171곳을 직접 찾아 화재에 취약한 곳은 없는지 살피고 난방용품과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 교육도 한다. 도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소방시설 전원차단과 고장 방치, 비상구 폐쇄 등 불법 행위의 불시 단속을 진행한다.

    생활 속 화재 안전을 위한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매뉴얼 1만 8천 부, 옥상출입문 대피 스피커 등 안전 확산 홍보 물품 10만 4천 장을 보급한다.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자 1만 8천여 명에는 화재  행동요령 등을 담은 긴급 안전문자를 발송한다.

    지역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통시장과 기차역, 터미널 등에 소방력을 배치하는 특별경계근무를 선다.
     
    경남에서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는 212건에 이른다. 특히 최근 5년간 하루 평균 7.61건의 화재가 발생했지만, 설 연휴 기간에는 하루 평균 10.6건으로 평상시보다 약 40% 더 많다. 화재 원인은 쓰레기 소각과 음식물 조리, 빨리 삶기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16건으로 가장 많았다.
     
    김종근 경남소방본부장은 "도민들도 화기 취급에 주의하고 화재에 취약한 곳은 없는지 살펴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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