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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사업' 예타 통과, 20년 숙원사업 속도 낸다



부산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사업' 예타 통과, 20년 숙원사업 속도 낸다

    핵심요약

    2025년까지 사업비 813억원 투입
    수산식품산업 컨트롤타워 구축

    부산 수산업계의 20년 숙원사업인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했다. 부산시청 제공 부산 수산업계의 20년 숙원사업인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했다. 부산시청 제공 부산 수산업계의 20년 숙원사업인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하면서 관련 사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전망된다.

    부산시는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하 조성사업)'이 기획재장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2021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해당 사업이 B/C 1.17, AHP 0.605로 사업 타당성이 확보돼 국비 보조사업으로 확정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번 조성사업의 건설단계에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전국적으로 약 1천6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약 419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857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의 분석에 따르면, 조성사업 운영단계에서도 ▲약 998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2852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5559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한다고 내다봤다.

    또, ▲수산식품산업 매출액 증대에 따른 전체 산업의 생산유발효과는 3조 7618억 원에 이를 것으로 파악됐다.

    클러스터는 서구 암당동 3만6566㎡부지에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813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안에는 수산식품 개발 플랜트, 혁신성장지원센터, 수출거점복합센터 등 3개 핵심 시설이 조성된다.

    구체적으로 클러스터 안에서 수산식품 신제품 개발, 시제품 생산장비·시설 구축, 수출·가공 컨설팅·홍보 등이 이뤄진다.

    초기에 R&D분야에만 국시비 59억원을 투입돼 수출물류 보관·배송 행정지원 등 기업지원의 종합 컨트롤타워가 조성된다.

    또, 검역계류장 부지 내에 시설이 들어서면서 그동안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단절되었던 공간을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개방한다.

    여유 부지에는 앞으로 수산식품과 관련된 힐링 테마파크 등을 구성해 인근 암남공원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부산은 수산가공생산량 전국 1위, 수산가공종사자 수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동어시장, 국제수산물도매시장 등 전국 최대의 산지 유통시설이 다수 입지해 수산물 생산·가공·유통 산업 여건을 두루 갖춘 명실상부 국내 수산산업의 중심지다.

    하지만, 수산가공업체 가운데 10인 미만 업체가 전체 대비 53%를 차지할 만큼 대부분이 소규모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경향에 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부산지역내 5884개의 수산가공과 수산식품 관 련기업들의 수산식품의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종합적인 수출을 지원한다.

    시는 산학연관 핵심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산식품 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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