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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1위' 직업능력 강화 30년 달려온 한국기술교육대



경제 일반

    '취업률 1위' 직업능력 강화 30년 달려온 한국기술교육대

    한국기술교육대 전경. 연합뉴스한국기술교육대 전경. 연합뉴스직업능력 훈련을 지원하기 위한 최일선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가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한기대는 3일 오전 충남 천안 병천1캠퍼스에서 '사람을 향하는 기술, 세상을 바꾸는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교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한기대는 1991년 고급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훈련교사를 배출하겠다는 목적으로 당시 노동부가 전액 정부 출연해 설립한 4년제 대학이자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이다.

    한기대에서는 개교 이래 30년 동안 1만 5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직업능력개발 훈련교사와 실천공학기술자가 양성됐고, 부속기관을 통해 직업훈련 교사·강사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반의 직업능력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직업능력심사평가 사업을 수행하는 등 실천공학교육과 평생직업능력개발에 중점을 두고 성장해왔다.

    특히 올해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별 취업률 통계에서 한기대의 취업률은 84.7%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한기대 교수진들은 기념식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요 미래 기술인 로봇, AR/VR, 드론,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학생들과 제작한 총 6개의 미래기술연구작품을 선보였다.

    몰입형 호버보드 장비를 이용해 가상환경에서 한기대 내부를 탐험하거나, 3차원으로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형상변형 디스플레이' 표면에 '영상을 매칭·투사'하는 작품들이 기념식 현장에서 시연됐다.

    또 최신 딥러닝 기술 등을 활용해 AI 학습으로 촬영된 이미지 언본과 화가의 그림을 실시간으로 합성하는 기술, AI 강화학습을 통해 산업분야에 활용하는 제어 분야에서 난이도가 높은 1단·2단 도립진자 제어를 해결하는 기술도 제시됐다.

    사람보다 가벼우면서도 빠르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케이블 구동 방식의 로봇, 사람의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해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는 드론 등도 공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기대 이성기 총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 한국산업인력공단 어수봉 이사장, 정호승 시인 등도 참여했다.

    이 총장은 기념식에서 "지난 30년에 걸쳐 이뤄낸 성장을 발판삼아 '실천공학교육과 평생직업능력개발의 글로벌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의 요람으로 거듭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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