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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세청, 코로나 여파 속 세수 증가…세무조사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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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국세청, 코로나 여파 속 세수 증가…세무조사는 감소

    광주국세청 세수 1년 전보다 19.3%(1조 8826억원) 늘어
    세무조사는 영세납세자 조사 유예 등으로 2년 연속 줄어
    광주국세청,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수감

    광주지방국세청 전경. 광주국세청 제공광주지방국세청 전경. 광주국세청 제공코로나19 여파 속에 광주지방국세청(청장 이판식)의 세수는 늘어난 데 반해 세무조사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국세청이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제출한 현황자료를 보면 올해 8월 말 기준 광주국세청의 세수 실적은 11조 61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3%인 1조 8826억원 증가했다.

    전기, 제조업 등 주요 업종의 영업실적 개선과 세정지원 기저효과, 부동산 거래 증가 등으로 법인·교통·소득세 등 세수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법인세는 1조 9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3616억원 늘었고 교통세는 2조 9천억원으로 4488억원 늘었다. 소득세는 3조 3천억원으로 7807억원 증가했다.

    이에 반해 광주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국세청은 지난 2018년 1109건의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2019년에는 2% 감소한 1084건의 세무조사를 실시했고 지난해에는 974건을 실시해 무려 10%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국세청이 전체 세무조사 건수를 축소하면서 정기조사 비중을 높이고 영세납세자는 세무조사 유예, 신고내용 확인 제외 등 세무검증 부담을 축소한데 따른 것이다.

    광주국세청은 또 신고·납부기한 직권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등 피해 납세자에 대해 광범위하고 빠른 세정지원을 실시해 위기극복을 뒷받침했다. 코로나19 피해 납세자를 위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84만 1천건에 1조 892억원의 세정지원을 실시했다.

    광주지방국세청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세입여건을 감안해 지역경제에 부담되지 않도록 성실신고 지원을 중시으로 세심한 세수관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극복을 위한 세정지원을 지속 실시하고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저소득 가구를 위한 복지세정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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