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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속출' 속초시, 27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영동

    '확진자 속출' 속초시, 27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격상

    핵심요약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160명 넘어

    지난 24일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는 김철수 속초시장. 속초시 제공지난 24일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는 김철수 속초시장. 속초시 제공강원 속초시가 추석 연휴를 전후로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한다.

    속초시는 오는 27일 0시부터 다음 달 3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석을 전후로 일부 유흥업소와 모 식당을 중심으로 지역 내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최근 1주일간 67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또한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가족·지인 간 감염도 이어지면서 지역 내 확산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속초지역에는 이날에도 9명이 확진돼 609번~61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이달에만 모두 16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 유흥주점·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은 운영이 금지된다. 노래연습장과 300㎡ 이상 상점·마트는 밤 10시 이후 운영을 제한한다.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3분의 2 이내만 운영이 가능하고, 식당·카페는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특히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전에는 4명, 이후에는 2명까지 가능하다. 다만 가정 및 식당·카페에서는 오후 6시 전후 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6명까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1인 시위를 제외한 행사나 집회는 금지된다.

    김철수 시장은 지난 24일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거리두기를 4단계로 상향할 수 밖에 없는 위중한 상황이고, 시민 여러분들의 인내와 협조만이 이 위기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며 "한 가구 한 사람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으시고, 백신접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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