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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41명 확진 '함안 4단계↑'…창원 23명 중 '감염경로 불명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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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41명 확진 '함안 4단계↑'…창원 23명 중 '감염경로 불명 10명'

    핵심요약

    창원 23명·김해 8명·밀양 3명·거제 2명·고성 2명 등 8개 시군서 41명 발생
    창원 23명 중 50대 2명 빼고 모두 40대 이하 젊은 층, '감염경로 불분명 10명'
    창원 이틀 연속 지역감염 30명대 약간 '주춤'
    경남 7월에만 전체 확진자 28%인 2032명(지역 1973명·해외 59명) 속출 '월 최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지역감염 88.4명, 5일 만에 90명→80명대로 떨어져
    함안군 2일~8일까지 4단계 격상, 김해·함양 이어 도내 세 번째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
    경남은 1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8개 시군에서 4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창원이 23명으로 가장 많고, 김해 8명, 밀양 3명, 거제 2명, 고성 2명, 진주 1명, 함양 1명, 사천 1명이다. 해외입국자 5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자다.

    창원 23명은 50대 2명을 제외한 모두 40대 이하 젊은 층이다. 이 중 7명만 이날 오전 확진자다. 10대 미만 남녀 2명, 10대 여성 1명, 20~40대 남녀 7명 등 10명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외국인 30대 남성 1명을 포함해 10대 미만~50대 남녀 13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동선접촉자다.

    김해 8명 중 1·20대 남성 2명, 4·50대 남녀 4명 등 6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지인·동선접촉자다. 30대 남성 등 2명은 감염경로를 모른다.

    밀양 30대 남성 등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20대 외국인 여성은 해외입국자다. 거제 5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 20대 여성은 부산 확진자의 가족이다.

    고성 10대 남성과 20대 외국인 여성, 진주 30대 남성, 사천 30대 남성은 모두 해외입국자다. 함양 50대 남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무려 2032명(지역 1973명·해외 59명)에 달한다.

    1일 13명, 2일 10명, 3일 15명, 4일 22명, 5일 19명, 6일 15명, 7일 10명, 8일 17명, 9일 36명, 10일 67명, 11일 40명, 12일 51명, 13일 89명, 14일 88명, 15일 80명, 16일 89명, 17일 99명, 18일 74명, 19일 57명, 20일 83명, 21일 91명, 22일 93명, 23일 112명, 24일 119명, 25일 79명, 26일 88명, 27일 98명, 28일 90명, 29일 99명, 30일 99명, 31일 84명이다.

    특히, 도내 전체 확진자의 28%가 속출하는 등 7월은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달로 기록됐다.

    8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6명(지역 12명·해외 4명)이다. 1일 오전까지 16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
    경남은 최근 일주일(7월 25일~31일) 동안 619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88.4명 수준이다. 90명대로 올라선 지 닷새 만에 80명대로 떨어졌다.

    창원은 271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38.7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40명대가 속출했지만, 30일 33명, 31일 30명으로 이틀 연속 30명대로 주춤해졌다.

    그러나 숨은 감염자가 원인으로 꼽히는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는 데다 주말 영향 등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창원은 해외입국자를 제외한 주간 평균 지역감염자가 41.5명에 이르고 사흘 연속 이 수준 이상 발생하면 4단계로 격상된다.

    김해는 185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26.4명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4단계(21.7명) 수준 이상의 감염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앞서 김해시는 풍선 효과를 방지하고자 인근 부산·양산시와 같이 다음 달 8일까지 콜라텍·무도장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인구 10만 명 미만의 군 지역 중 유일하게 4단계로 격상된 함양은 최근 일주일 동안 17명의 지역감염자가 나오며 주춤한 모습이다.

    그러나 함안군은 지난달 29일 5명, 30일 6명, 31일 12명 등 최근 일주일 동안 25명의 지역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오는 2일 0시부터 8일 자정까지 일주일 동안 4단계로 격상한다. 군 지역의 4단계 격상 기준은 주간 총 확진자가 20명 이상이다. 김해시와 함양군에 이어 도내 세 번째 4단계 격상이다.

    18개 시군 가운데 남해와 하동, 의령, 거창, 산청 등 5개 군 지역에서만 최근 일주일 동안 지역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7257명(입원환자 1103명·퇴원 6135명·사망 19명)으로 집계됐다.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뚜렷한 감소세없이 접촉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꼭 필요한 경제 활동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적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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