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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 줄이고 예산도 절감…경남 적극행정 공무원 '칭찬해'



경남

    불편 줄이고 예산도 절감…경남 적극행정 공무원 '칭찬해'

    핵심요약

    창의성·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업무추진 우수공무원 3명 선발
    시상금·인사가점·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등 우대 조치

    경상남도는 올해 상반기에 적극 행정을 펼친 우수 공무원 3명을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도민과 부서의 추천을 받은 우수 사례에 대해 도 홈페이지 '경남1번가'에서 도민 평가 50%, 위원회 평가 50%를 합산해 이뤄졌다.
       
    도는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매년 우수사례를 발굴해 적극행정 공무원에게 포상을 제공하고 있다. 최우수 1건, 우수 2건 등 3건이 선정됐다.

    '최우수' 교통정책과 김혜지 주무관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도입. 경남도청 제공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도입. 경남도청 제공김혜지 주무관은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도입' 사례로 최우수 적극 공무원에 선발됐다. 김 주무관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이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우처 택시는 특별 이동 수단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던 교통약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도입됐다.
       
    김 주무관은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가 늘어나면서 배차 지연 등으로 불편을 겪는 도민들의 불만에 주목했다. 이에 지난해 6월 바우처 택시 도입 추진 T/F팀을 주도적으로 구성해 장애인·노인·여성 단체, 택시조합 등과 바우처 택시 이용 대상자, 동승 인원 등 9건의 핵심 안건에 대해 합의를 이뤄냈다.
       
    이 외에도 이용 불편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운행요금 자동정산 시스템, 배차 시스템 등 각종 시스템과 스마트폰용 앱을 도입, 하반기 김해시에서 시범 운영 거친 뒤 2022년까지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수' 도시계획과 김종규 주무관

    청년·신혼부부 주택 보급 확대를 위한 1+1 도시개발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 경남도청 제공청년·신혼부부 주택 보급 확대를 위한 1+1 도시개발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 경남도청 제공김종규 주무관은 '도시 개발 사업이익 공유를 통한 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 사례로 우수 적극 공무원에 선발됐다. 해당 사업은 도심 개발에 따른 개발이익을 구도심 내 문화시설, 청년·신혼부부용 임대주택 반값 공급에 활용해 지역 상생에 앞섰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도시개발이익 공유 사업은 도심 간 양극화 문제 해소와 청년 주거문제 해결에 동시 주목한 전국 최초의 시범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 주무관은 지난해 7월 실무 T/F팀을 통해 신도시 개발 사업 지구(김해시 풍유동)와 청년·신혼주택 공급 대상지(삼방공원 일원)를 확정하는 등 민·관·학 협업을 통한 개발이익 공유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지난 2월에는 경남도와 김해시, 경남개발공사, 인제대학교 등이 참여하는 '청년·신혼부부 주택 보급 확대를 위한 1+1 도시개발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앞으로 창원과 김해, 양산 등과 협의를 통해 사업 대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우수' 도로과 오영석 주무관

    사업 부지. 경남도청 제공사업 부지. 경남도청 제공
    오영석 주무관은 '국지도와 고속국도 간의 통합 건설을 통한 예산 절감' 사례로 우수 적극 공무원의 영예를 안았다. 관리청이 달라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인접 도로 간의 공사를 통합해 예산절감과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이뤄냈다.
       
    오 주무관은 국지도(대동-매리)구간과 중앙고속도로(김해공항~대동)구간 간 교통수요가 중복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공공부문의 칸막이 행정으로 비효율적으로 진행되던 도로 공사를 통합했다.

    우량농지 등의 편입 최소화로 사업비를 절감하고 최적의 노선 개발로 유동성이 큰 교통량에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현재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시행방안 수립을 위해 경남연구원 정책 연구 과제 연구가 진행 중이다.

    국지도(지방자치단체)와 고속국도(한국도로공사)의 밀착 구간 통합 건설 때 중복투자 방지로 애초 예상 보상비 730억 원보다 5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절감된다. 뿐만 아니라 도로편입을 최소화해 지역민의 사유재산 침해를 방지하고자 노력하였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도는 적극행정 선발 공무원에게 도지사 표창과 시상금, 인사가점,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등의 우대 조치를 하는 등 적극행정이 공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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