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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유흥시설·노래연습장 7월 31일~8월 8일까지 집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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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유흥시설·노래연습장 7월 31일~8월 8일까지 집합금지

    유흥시설 6종 1050여 곳·노래방 1080여 곳 대상
    실내체육시설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운영 제한
    최근 확산 잇따르는 주점·호프집 등은 집합 금지 대상서 제외
    식당 등과 함께 일반음식점 분류된 탓···'풍선효과' 우려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 제공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 제공광주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의 영업을 제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전라남도 역시 방역수칙 강화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이날 오후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영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8일 광주시에서 지난 1월 말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39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따른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유흥시설 6종(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1050여 곳이 문을 닫게 되며 노래방 1080여 곳 역시 영업이 제한된다.
     
    또 젊은층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이 잇따르자 실내체육시설(체력단련장·당구장·수영장·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 2438곳) 역시 같은 기간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다만 최근 확진이 잇따르는 호프집과 주점 등은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돼 있어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집합이 금지된 유흥시설 대신 술집을 찾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우려된다.

    전라남도 역시 오는 30일 오후 22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집합금지 대상을 검토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라남도 역시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19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데다 전파력이 빠른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기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는 7월 말과 8월 성수기를 앞두고 활동 반경이 넓은 젊은층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더 큰 주의가 요구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0~30대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현장점검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며 "올해 휴가는 해수욕장과 유명 관광지 등 타지역 여행과 외출을 자제하고 우리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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