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전북 전주시내 악취 저감과 전주천 수질 개선을 위해 하수관로의 오수(더러운 물)와 우수(빗물)를 분리하는 공사가 추진된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오는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완산구 서학로 및 서학3길 일원에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비 10억5000만 원 등 총사업비 20억9200만 원이 투입되는 사업의 구역은 동서학동 주민센터 앞길과 전주교대부설초등학교 뒤편이다.
전주시는 0.93㎞ 구간에 오수관로를 새롭게 매설해 분류식 하수관로로 개량하고 72개 가구의 배수설비를 정비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서학동 예술마을 테마거리 조성사업'과 병행 추진, 이중굴착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예산의 중복투자를 방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10월부터 국비 15억 원 등 총사업비 22억4400만 원을 들여 덕진구 조촌동 원동·탑동마을 일원에서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도 마찬가지로 오수관로 2.81㎞를 매설하고 56개 가구에 설치된 배수설비를 정비해 우·오수를 분리하게 되며 오는 11월 사업이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