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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경남 바다…적조·고수온 주의보 곧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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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펄 끓는 경남 바다…적조·고수온 주의보 곧 발령

    핵심요약

    국립수산과학원 7월 하순 적조·고수온 주의보 발령 전망
    도내 우심해역 39곳 등 어장 예찰 강화

    적조 방제 훈련. 경남도청 제공적조 방제 훈련. 경남도청 제공푹푹 찌는 폭염에 바다도 펄펄 끓으면서 적조와 고수온 주의보 발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은 적조·고수온 발생에 대비해 도내 우심 해역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연안 수온이 대마난류 강세로 전년(25도) 대비 0.5~1도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넷째 주 도내 우심 해역 예찰 결과 수온이 25.5~29.1도로 조사돼 조만간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수산안전기술원은 적조·고수온 발생의 신속한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 해역별 전담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우심해역 39곳에 총괄반장, 전담인력의 예찰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생업에 종사하는 어촌계장 등 명예감시원 260명을 위촉해 도내 전 해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예찰 결과는 문자서비스, 사회연결망(SNS), 수산안전기술원 누리집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또 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적조·고수온 단계별 행동, 어장 관리 요령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양식어류 긴급 방류를 위한 질병검사를 15일에서 3일 내로 단축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수산생물전염병 발생 우려 양식장에 방역 요령 지도와 방역 물품을 배부해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철수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장은 "유해성 적조·고수온 발생 전부터 해제까지 전 단계의 철저한 준비와 협업으로 도내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양식어가 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은 지난해 적조·고수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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