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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최초 경제공동체, 초광역에너지망 구축이 관건



광주

    호남권 최초 경제공동체, 초광역에너지망 구축이 관건

    광주CBS·뉴시스광주전남본부 공동 주최 토론회서 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주장
    "호남RE300 미래 50년 호남 먹거리 산업 유도할 수 있을 것"
    김원이·김성주 의원 토론, 김사열 균발위원장·강기정 전 정무수석 축사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사진 오른쪽)이 27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동 광주CBS 공개홀에서 열린 '에너지경제공동체 호남 RE300' 토론회에 참석해 발제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사진 오른쪽)이 27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동 광주CBS 공개홀에서 열린 '에너지경제공동체 호남 RE300' 토론회에 참석해 발제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호남형 '한국판 뉴딜' 전략이자 호남권 최초의 초대형 경제공동체 프로젝트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호남권 재생에너지를 수용할 새로운 전력계통망, 초광역에너지망 구축이 관건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CBS와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에너지경제공동체 호남 RE300'을 주제로 공동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한 토론회가 27일 오전 10시 광주CBS 공개홀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은 '호남RE300, 미래 50년의 호남 먹거리'라는 주제의 발제를 통해 "태양과 바람을 에너지로 전환하기에 전국에서 가장 좋은 지형인 호남이, 이번 기회에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미래 50년의 호남 먹거리 산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호남 RE300 성공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초광역에너지망'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전력망과 같이 재생에너지 전원 공급망과 저장수단이 부족한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에만 치중할 경우 최근 제주도 사례처럼 기존 전력망이 수용할 수 있는 발전 출력량을 과도하게 초과해 결국 발전을 제한할 수밖에 없다"며 초광역에너지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RE100은 2034년까지 호남 지역 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초광역에너지망을 구축하는 계획이다"면서 "초광역에너지망은 새로운 전력계통망 구축과 함께 대규모 수소연료 공급망 구축을 통한 기존 가스 공급망 대체와 전기·열·가스 간 에너지 전환(섹터 커플링) 인프라 구축 및 확대, 호남지역 내 단위 송·배전망 및 열 공급망 상호 연계 완성 등이 핵심이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호남권은 권역별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1위로 전국의 32%를 차지하고 있지만 2034년 RE100 달성 시 46%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비해 재생에너지를 수용할 수 있는 전력망 구축 계획은 미비한 실정"이라며 "독일, 영국처럼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량을 늘려가고 있는 대부분 국가들도 출력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를 수용할 수 있는 전력망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의 시도를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

    김준하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광주과학기술원 교수)의 사회로 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과 민주당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이 종합토론를 벌였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강기정 청와대 전 정무수석, 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축사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줌(ZOOM)을 통해 패널과 청중이 참여했다.

    광주CBS는 이날 토론회를 녹음, 편집해 오는 28일 자체 시사 프로그램인 CBS매거진(FM103.1 ㎒, 매주 월~금 오후 5시 5분~6시)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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