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정부의 비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에 따라 전북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된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전주와 군산, 익산, 그리고 완주 혁신도시 지역은 오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약 2주간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다.
김제와 남원, 정읍 등 나머지 지역은 한 단계 오른 2단계 방역수칙을 적용받는다.
사적모임 인원 수는 최대 4명까지로 기존과 동일하며 다만 3단계 지역에선 50명 이상 행사가 금지된다.
또한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며 종교시설의 경우 수용인원의 20% 내에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5일까지 이틀 간 도내 신규 확진자는 모두 31명으로, 김제와 익산 등에서 외국인 일상모임 관련해 연일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노래방 모임 등을 통해 지역 곳곳으로 확산세가 퍼져 관련 누적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