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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몸 김치' 논란에도…음식점 10곳 중 6곳, 중국산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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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中 '알몸 김치' 논란에도…음식점 10곳 중 6곳, 중국산 그대로

    핵심요약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음식점 1천곳을 상대로 조사한 '외식업체 중국산 김치 파동 영향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7.9%가 '바꿀 의향이 없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3.2%는 국산 김치 단가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바꾸지 않는다고 답했다.

    외식산업연구원, 조사…응답 음식점 67.9% "바꿀 의향 없어"
    응답자 53.2% "국산 김치 단가 너무 비싸…바꾸지 않는다"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비위생적인 중국산 절임 배추 처리 영상이 알려지면서 불거진 이른바 '알몸 김치' 논란에도 국내 음식점 10곳 중 6곳은 국산 김치로 바꾸지 않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밝힌 '외식업체 중국산 김치 파동 영향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국산 김치 파동 전후 수입 김치 구매 비율은 47.1%에서 43.1%로 4%포인트 감소하는 데 그쳤다.

    외식산업연구원은 지난 3월 알몸 김치 논란이 불거지자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음식점 1천곳을 대상으로 '국산 김치로 바꿀 의향이 있는지' 조사했다.
     
    수입 김치를 국산 김치로 변경할 의향이 없는 이유.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제공수입 김치를 국산 김치로 변경할 의향이 없는 이유.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제공
    조사 결과 67.9%에 달하는 응답자가 '바꿀 의향이 없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3.2%는 국산 김치 단가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바꾸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외에 '현재 구매하는 수입산 김치는 믿을 만해서'(18%), '수입산을 이용해도 고객 항의가 없어서'(17.6%), '단무지 등으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6.6%) 등의 이유도 꼽혔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업종별로는 중식(81.2%), 서양식(70.0%), 김밥 및 기타 간이음식점 (69.9%), 한식(62.6%), 일식(50.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로도 중국산 알몸 김치 논란에도 올해 김치 수입액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5월 김치 수입액은 5932만 4천달러(약 67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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