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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버블' 여행길 열린다…경남 해외관광객 유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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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블버블' 여행길 열린다…경남 해외관광객 유치 '시동'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공·전담 여행사 지정

    동의보감촌 족욕체험.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정부의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정책에 맞춰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도는 트래블버블 국가를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트래블버블이란 방역 신뢰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여행 목적의 국제이동을 재개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대만과 태국, 싱가포르 등의 국가와 협의 중이며, 시행 초기에는 백신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안심 방한관광 승인 상품에 한해 단체여행만 다음 달 중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만과 태국은 2019년 기준으로 연간 경남 관광객 수 3위(3만 6천 명)와 5위(1만 8천 명)를 기록할 정도로 경남을 많이 찾는 국가다.

    도는 시행 초기 단체 관광만 허용하는 만큼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을 운영하는 인바운드 여행사와 연계망을 구축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도는 다음 달 중으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20여 곳을 초청해 사전 답사여행을 진행하고,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센티브제는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고 도내 유료관광지, 식당 등을 이용한 여행사에 대해 숙박비와 차량임차비 등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또, 관광객 유치 경남 전담여행사를 운영한다. 도는 지난 14일 특색 있는 경남관광 상품을 개발·홍보할 국내 전담여행사 5곳을 선정했다. 앞으로 전담 여행사 3곳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며, 이들 여행사에는 상품홍보비와 차량임차비 등을 지원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2021 한국관광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32개국, 25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여행사, 항공사 등이 참여한다.

    도는 온라인 전시관에서 경남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해외 여행사 관계자들과의 상담으로 관광 상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TV 방송과 영향력 있는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해 경남 관광 홍보도 강화한다. 대만·태국 등을 대상으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고성공룡세계엑스포 등 올해 도내에 열리는 큰 행사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경남도 노영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속에도 경남은 힐링 명소로서 많은 국내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며 "이번 트래블버블 정책을 시작으로 해외여행길이 열리고 있는 만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책을 하나씩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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