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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이어 리선권 "美와 어떤 접촉도 생각 안해"



통일/북한

    北 김여정 이어 리선권 "美와 어떤 접촉도 생각 안해"

    전날 김여정 담화에 美 "긍정적 北반응 기대" 말하자
    리선권이 나서 북미대화 가능성 일축

    김정은 "견인불발 투지로 현 난국 반드시 헤쳐나가겠다" 선서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지난 18일 마무리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이날 당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혁명 앞에 놓인 현 난국을 반드시 헤쳐나가겠다고 선서했다. 2021.6.19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끝) 연합뉴스

     

    북한이 연이틀 담화문을 통해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북한 리선권 외무상은 23일 담화문을 내고 "우리는 아까운 시간을 잃는 무의미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에 이어 리선권 외무상까지 북한의 대외정책 핵심인사들이 연이틀 북미대화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전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대화 가능성에 대해 "잘못 가진 기대는 자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여정, 美대화요구 일축 (서울=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2일 미국 백악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전원회의에서 밝힌 대미메시지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고 한 것과 관련, "잘못된 기대"라고 일축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우리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번에 천명한 대미입장을 '흥미있는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고 발언하였다는 보도를 들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2021.6.22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끝) 연합뉴스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리 외무상은 이날 "우리 외무성은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미국의 섣부른 평가와 억측과 기대를 일축해버리는 명확한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도 말하기도 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김여정 담화문에 대해 "미국은 이런 (북한의) 발언이 향후 잠정적 경로에 대한 좀 더 직접적 소통으로 이어질지 두고 봐야할 것"이라며 "북한이 우리의 접촉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지만, 북한은 이날 다시 리선권 외무상을 통해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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