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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 전 한국전 참전 용사 ‘메타버스’로 재현...“한국전 참전 자랑스러워”



종교

    71년 전 한국전 참전 용사 ‘메타버스’로 재현...“한국전 참전 자랑스러워”

    새에덴교회, 15년 째 5천 명 참전용사에 고마움 전해
    지난해 온라인 보은행사 이어 올핸 ZOOM + '메타버스'
    문재인·바이든 대통령 감사 메시지도 대독

    새에덴교회가 오늘(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 71주년 한국전 참전용사 온라인 초청 보은 및 평화기원예배' 준비 상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지난해 교회에 초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배대면 보은행사를 치른 새에덴교회는 올해도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4개국 150여 명의 참전용사, 가족들을 온라인으로 초청한다.

     


    [앵커]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는 15년 째 5천 여 명에 이르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새에덴교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줌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행사를 열고, 세계 각국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는데 올해는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해 참전용사들의 70여 년 전 모습을 재현할 계획입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미 공군 폴 커닝햄 하사는 1950년 9월부터 1952년 2월까지 부산과 울산, 평택, 김포에서 전시업무를 담당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노병의 참전 당시 모습이 메타버스로 재현됐습니다.

    [녹취] 폴 커닝햄 하사 / 한국전 참전용사 (재현)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저는 한국 전쟁에 참전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임무를 다하고 한국의 자유를 보호했습니다.”

    2007년부터 15년 째 세계 각국 참전용사를 초청해 보은행사를 열어 온 새에덴교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온라인 보은행사를 진행합니다.

    [녹취] 소강석 목사 / 새에덴교회
    “우리를 위해 싸워준 참전용사를 잊지않기위해서 그리고 잊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정체성이 생겨나게 되고 더 나아가 이제는 우리 한반도에 다시는 이런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회 예배당에 LED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미국과 캐나다, 필리핀, 태국 참전용사와 가족 등 150명을 온라인으로 초청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메타버스 딥 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생존 참전용사 10명의 참전 당시 모습을 재현하고, 감사 메달을 수여합니다.

    [녹취] 이철휘 장로 / 보은행사 준비위원회(예비역 육군대장)
    “보통 때 같으면 코로나때문에 중단할 수 있었습니다만 그러나 온라인을 통해서 작년 보다는 올해 몇가지 첨단기술을 더 이용해서 참전용사들께 고마음을 표시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첨단 360도 회전 카메라를 동원해 현장감 있는 보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새에덴교회는 국군참전용사 50명도 함께 초청해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합니다.

    한미동맹 강화 행보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도 대독 됩니다.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보은행사는 오는 23일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되며, 해외 참가자는 줌 화상회의 앱을 통해 동시에 접속할 예정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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