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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승선 못한 이승우 "감독님 선택 옳다고 생각"



축구

    김학범호 승선 못한 이승우 "감독님 선택 옳다고 생각"

    이승우 인스타그램 캡처

     


    "더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가야 하는 게 맞고 감독님 선택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김학범호의 2차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이승우(23·포르티모넨스)가 김학범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며 소회를 밝혔다.

    이승우는 16일 올림픽 대표팀의 6월 2차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즌을 마무리하고 올림픽팀에 합류해 하루하루 몸과 마음을 다스리며 최상의 컨디션일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항상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되지는 않는 것 같다"면서 아쉬워했다.

    그는 "제가 이번 올림픽에 도움을 드리지 못해 너무 속상하고 힘든 날이지만 저보다 더 좋은 컨디션인 선수들이 가야 하는 게 맞다. 감독님의 선택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김 감독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이승우는 "선배, 후배, 친구들, 팀 동료였던 선수들에게 좋은 성적이 있기를 저도 대한민국의 축구 팬으로서 응원하겠다"며 글을 마쳤다.

    올림픽 대표팀을 이끄는 김 감독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30명의 선수를 불러 1차 소집 훈련과 두 차례의 가나 평가전을 통해 2차 명단을 추렸다. 이승우와 백승호(24·전북 현대)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올림픽 진출이 불발됐다.

    백승호 인스타그램 캡처

     


    백승호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언가 끝나면 또 새로운 시작이 있으니까"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항상 그래 왔고, 또 한번 잊고 싶지 않은 하루다"고 심경을 전했다.

    2차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오는 22일 경기 파주NFC로 소집된다. 김 감독은 소집 훈련 초반에 선수들의 컨디션을 마지막으로 점검한 뒤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를 포함한 올림픽 축구대표팀 22명(예비 4명 포함) 최종 명단은 오는 30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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