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제주 변이바이러스 28건 추가…영국발 알파 변이바이러스 주종



제주

    제주 변이바이러스 28건 추가…영국발 알파 변이바이러스 주종

    변이바이러스 검출과 역학 연관성 감안 감염자 196명

    이한형 기자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알파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28건 추가 확인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환자 81명 가운데 79명은 영국발 알파 변이바이러스, 1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바이러스, 1명은 인도발 델타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

    해외 유입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79명은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 중 41명은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며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던 5개의 제주지역 집단감염 관련자로 조사됐다.

    '대학 운동부 관련'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제주시 일가족 5'관련 4명, '제주시 일가족 7' 관련 2명, '제주시 지인 2'관련 5명, '제주시 직장과 피로연' 관련 6명, '제주시 직장2' 관련 3명으로 파악됐다.

    또한 기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로부터 감염되거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를 감염시키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감염자는 115명이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자와 역학적 연관성까지 모두 고려할 때 제주지역에서 주요 변이에 추정된 감염자는 196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이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시작한 올해 2월부터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 676명 가운데 29%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인 셈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최근 다수의 확진자에서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만큼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