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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영국 대표 "한국타이어 문제, 국정감사서 다룰 것"



대전

    정의당 여영국 대표 "한국타이어 문제, 국정감사서 다룰 것"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27일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정의당 대전시당 제공

     

    대전CBS가 연속 보도하고 있는 한국타이어의 산업재해 및 작업환경 문제와 관련해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이 문제를 국정감사에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대전을 방문한 여 대표는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와의 간담회에서 "사실 세월이 지난 뒤 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 환경에, 일하다 신체가 상할 수 있는 중대재해도 일어날 개연성이 높은 곳이 타이어 공장"이라며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여 대표는 "최근 평택항 이선호 군 죽음 이후에 정부에서 특별점검을 한다고 해도 계속 사람이 죽고 있다"며 "대통령과 5당 대표 청와대 회동에서도 대통령 앞에서 특단의 대책을 세워달라는 말을 세 번이나 했다"고 강조했다.

    여 대표는 "지역에서 특집 기사를 쓰고 있어 읽었다"며 대전CBS의 기획보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는 "한국타이어는 오래전부터 '죽음의 공장'으로 불릴 만큼 작업환경이 열악하다"며 "지난 2017년 금산공장 사망사고 이후 회사는 노동청에 현장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780억 원을 투자했다고 개선사항을 보고했지만 실질적인 개선은 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의 김두억 지회장은 "지난해 11월에도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가 숨졌고 지금도 100명이 넘는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요양 중에 있다"며 "정의당에서도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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