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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장, 故손정민 수사 언급"…'가짜뉴스'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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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경찰청장, 故손정민 수사 언급"…'가짜뉴스' 경찰 수사

    유튜브 채널에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이 발언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영상이 게시됐다.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에 게시된 송정애 대전경찰청장 관련 '가짜뉴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관련기사 : CBS 노컷뉴스 2021년 5월27일자 '경찰 사칭'까지…故손정민 관련 도 넘는 가짜뉴스]

    2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청 사이버수사대는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게시물과 관련해 수사에 나섰다.

    전날 한 유튜브 채널에는 고(故) 손정민씨 사건과 관련해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이 발언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을 비판하며 친구 A씨를 수사해야 한다'는 요지다.

    해당 영상에는 제복을 입고 마스크를 쓴 송 청장의 사진과 손정민씨 아버지 손현씨가 눈물을 훔치고 있는 모습이 함께 등장한다. 이어 마치 기사를 읽어 주는 듯한 기계음이 흘러나온다.

    이 영상은 "송 청장이 '지난 며칠간 손정민씨 소식을 많이 읽었다. 서울시 경찰의 행동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점이 많다'"며 "'만약 이것이 우리가 수사 중이라면 증인 A 수사에 집중할 것이다. 우리는 직업에 대한 많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고 있으며 거짓 증인을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이어 "송 청장이 '저는 서울경찰청 내부 작전에 참여할 권리가 없지만 손정민 사건에서 말도 안 되는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고 말하며 마치 기계음이 송 청장의 인터뷰 기사를 읽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이는 '가짜뉴스'였다. 대전경찰청은 "위 영상은 송정애 대전경찰청장과 무관한 내용이며, 추후 허위사실 유포 등에 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해당 게시물에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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