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통영시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재지정 평가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는 지속가능한 지역 평생 학습 기반을 강화하고자 추진한다. 평생학습도시 지정 후 만 4년이 지난 시 단위 지자체 중 60곳을 대상으로 서면·대면평가를 거쳐 통영시 등 6개의 우수 평생학습도시를 선정했다.
통영시는 평생교육 전담 조직과 인력을 구성해 매년 자체 예산의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공모 사업과 국도비,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을 통해 자체 수익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또 민간시설 공유 공간을 발굴해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의 기회로부터 소외됐던 도서 벽지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수요와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통영시는 2500만 원의 재정적 성과급 지원과 표창 등을 받는다.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5차 유네스코 국제 학습도시 학술회의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된다.
경상남도 민기식 통합교육추진단장은 "통영시의 우수 사례를 다른 지역으로 확산해 경남 지역 평생 교육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