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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러블리즈 진, 故 제이윤 추모 "보고 싶다 엔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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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두·러블리즈 진, 故 제이윤 추모 "보고 싶다 엔젤윤"

    지난 13일 사망한 제이윤. 박종민 기자

     

    밴드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윤재웅)의 사망 소식이 갑작스럽게 전해진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자두는 14일 인스타그램에 "이런 게 어딨어. 할 건 많고 시간은 없다며. 걱정하지 말라며. 같이 다 하자며. 바람 쐬러 넘어온다며. 자고 간다며"라며 "내 심장은 또 찢겨 나갔지만 니가 이제 아프지 않고 괴롭지 않으니 다시 만날 날까지 더 많이 사랑하며 그리워할게. 그땐 더 부둥켜안고 진짜 안 놔 줄 거야"라고 썼다.

    자두는 "너의 모든 흔적들, 나만 아는 흔적들, 내 가슴 속에 묻고 고이 잘 간직할게. 사랑해 내 친구. 어머니 내가 잘 모실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제이윤 가족과 함께 장례 절차를 준비 중이라며 상황이 마련되는 대로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러블리즈 진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추모 글을 올렸다. 진은 "언제나 나에겐 니 목소리가 최고야라고 말해주던 오빠. 내 솔로 앨범 꼭 같이하기로 했으면서. 오늘 날씨가 오빠처럼 너무 해맑다. 그래도 다행인 건 오늘 내 꿈속에선 늘 그랬듯 밝게 웃고 있더라, 엔젤윤!"이라고 적었다.

    진은 "우리 다시 만나면, 만나게 되는 날 오빠 딱 한 대만 때리고 씨게 안아줄게. 잊지 않고, 마음속에 고이 잘 간직할게. 기억하고 추억하면서 그렇게 살아갈게. 수고했어요.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보고 싶다 엔젤윤"이라고 글을 맺었다.

    경찰은 제이윤이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윤은 2000년 밴드 문차일드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문차일드는 엠씨더맥스로 이름을 바꾸었고 제이윤은 이수, 전민혁과 함께 그룹 활동을 해 왔다.

    엠씨더맥스는 '어디에도', '넘쳐흘러', '사계'(하루살이), '잠시만 안녕', '처음처럼', '그대가 분다', '행복하지 말아요' 등 많은 곡으로 사랑받았다. 제이윤은 인피니트, 러블리즈, 골든차일드, 남우현, 로켓펀치 등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다수 곡을 작업한 작사·작곡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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